#1 검사과정과 검사방법
평소 편도가 자주 부어 항생제를 자주 먹는 편이다. 겨울철 찬바람만 쐬면 어김없이 편도가 부어 목이 아프다. 지난번에도 목이 아파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원장님이 들어오는 내 모습을 보고 목에 혹이 있는것 같다며 보자고 하시더니 만져보고는 나가는 길에 내과에 가서 초음파로 혹을 꼭 확인하고 가란다. 내과에서 초음파로 혹을 확인했고 갑상선 위치에 혹이 있긴하다며 조직검사를 해야한다고한다.
내과에서 초음파로 확인하니 1.4센치정도의 혹이 있다고 함. 여기서해도 되지만, 갑상선암일경우 또 다시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해야하니 대학병원으로 가는것을 추천한다며 의뢰서를 써주었다. 씨디에 초음파 영상을 담아주었고 비용은 5만 얼마를 냈다.
대학병원에 예약을 하고 진료를 보았다. 첫날엔 내가 가져간 영상을 보고 위치가 애매하고 모양도 애매하다고 함. 크기는 1.6센치라함. 교수님은 그동안 이렇게 도드라지게 큰데 왜 몰랐냐고했다. 세포검사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검사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심. 세침검사로 주사바늘로 혹에 있는 세포를 채취하는 것인데 간단한 방법이라고 함. 검사당일, 바로 검사실로 감. 목에 베개를 대고 뒤로 젖힌 상태에서 초음파를 보고 바늘로 찌름. 한번 찌르고 빼는 것이 아니라 찌른 상태에서 막 흔듦. 한 5분 걸린거같다. 생각보다 통증은 심하지 않았다. 목에 지혈을 10분정도하고 집으로 감.
#2 재검사
검사결과가 나왔다는 연락을받고 대학병원갔다. 다행히 악성은 아니란다. 하지만 크기도 작은편이 아니고 모양도 예쁘지 않아 6개월 후에 크기 변화가 있는지 또 악성으로 변하는지 재검할 필요가 있다고하여 예약하고 집으로 왔다
6개월 후에 또 검사실에 가서 초음파를 받고 세침흡인검사를 받음. 나보다 젊고 예쁘장한 교수가 들어왔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통증이 느껴졌다. 한번은 조직채취를 한다고했고 두 번째는 혹에 있는 물을 빼서 검사한다며 두번을 찔렀다. 집에 오니 목이 퉁퉁부었다. 시퍼렇게 멍도 들었다. 목이 아파 침을 삼켜도 아프고 불편했다. 5일 동안 통증이 있었다. 지난번과는 다른 느낌이어서 검사해준 교수가 미숙했던 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3 검사결과
담당교수님은 세포 채취가 잘 안 되어서 뭐라고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말함. 이번에는 꼭 확인해야했는데 안타깝다며 6개월 후에 자기가 직접 검사하겠다고 함.
#4 검사비용, 실비청구방법
동네내과 5만얼마
대학병원 35만원x2회:70만원정도
실비청구하니 55만원정도 나옴.
앱으로 보험청구함. 세부내역서만 사진찍어서 보내면 끝. 간단하다.
태어나서 실비청구 처음해봤음. 그동안은 청구할일이 없었지.
기름값에 시간나서 가야지 기다려야지ㅠ지침.
또 가서 검사할 생각하니 벌써 가기싫어진다.
그런데 요즘 목에 톡 튀어나와 있던 혹이 눈에 띄게 작아졌다 거의 티가 안날 정도이다.
이비인후과에가서 물어보니 갑상선검사 세침흡인검사할 때 혹에 있는 물을 빼서 작아졌을수도 있다고 함. 물혹 이었을 것이라고함. 하지만 다시 커질수도 있다고 한다. 목에 살이 쪄서 그런가 싶기도 했지만 일단 줄어든 것 은 확실히 보인다. 6월에 재검인데ㅠ가보긴해야겠지ㅠ그런데 또 세포검사 실패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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